경기도의회, 대집행부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기도의회, 대집행부 행정사무감사 돌입
  • 윤지영
  • 승인 2023.1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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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다짐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철저한 감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기획재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부결에 따른 파행 속에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6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16일(목)에는 2018년도 이후 5년만에 체육관련 기관에 대한 현지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그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눈에 뜬다. 

우선, 수감기관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자료 목록수는 총 906건이며, 이후 수시요구자료까지 포함하면 1,000여건에 육박한다. 

이는 경기도의회 전체 상임위의 상위권에 해당되며 지난해 대비 요구자료 목록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요구자료 답변서에 대한 분석, 도민제보 접수, 출석요구 증인(총 56명)에 대한 검증, 현지감사 점검, 보조공무원에 대한 자체교육 등을 실시하며 만전을 기했다.

이영봉(민·의정부2)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워진 민생과 경제의 원인 탓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분야가 문화·체육·관광이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원인과 해결책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에 수감기관들이 빠르게 대처하고, 오직 1,400만 도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지역의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실리 증진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철저한 감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철저한 감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경제투자실·미래성장산업국 등 소관 5개 실·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9개 공공기관에 대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말 설립된 경기도사회적경제원도 올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받게 된다.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성남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캠퍼스와 경기도주식회사를 방문하여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감사 대상기관의 부당행위와 예산낭비 사례, 정책개선 과제 등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왔다.

경제노동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통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직된 민생경제 활력의 제고, 미래 성장 기반의 확충, 취약 노동자 보호, 청년과 베이비부머 세대 지원 강화 등이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추진 성과 및 타당성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김완규(국·고양12) 위원장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실·국의 규모와 기능이 대폭 확대된 만큼, 면밀한 감사를 통해 집행 실태를 확인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합리적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2023년도 대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2023년도 대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안행위는 소방재난본부, 안전관리실, 자치경찰위원회 등 안전 부서를 중심으로 도민 안전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잇따라 발생하는 묻지마 범죄 예방 및 대응 체계, 소방력 강화 방안, 세수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필 계획이다.

소방서 현지감사는 10일부터 3일간 2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안계일(국·성남7) 위원장은 "잇따라 발생하는 묻지마 범죄에 따라 도민의 불안이 크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묻지마 범죄 등 안전 문제에 대해 관계 기관의 유기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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