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의 연수시설인 율곡연수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율곡연수원은 1986년 개원한 경기도교육청 최초의 교원연수기관이자 시·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중 명칭에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곳이다.
특히 인근에 율곡 이이 선생 묘역과 유서 깊은 자운서원이 위치해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높은 가치를 지닌 연수원이다.
하지만, 현재는 시설 노후화와 교육환경의 변화로 지역사회에서도 어울리지 못하는 외딴섬 같은 곳으로 변한 상황.
교육기획위원회 안명규(국·파주5)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74회 임시회 중 경기도교육청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율곡연수원이 가진 역사와 강점을 활용해 연수원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해결책으로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율곡연수원만의 가치와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할 필요도 있다"면서 "율곡연수원 원장과 직원들이 경기미래교육과 연수원 발전을 위해 뜻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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