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새 대표의원에 김정호 의원 선출 
경기도의회 국힘 새 대표의원에 김정호 의원 선출 
  • 김정혁
  • 승인 2023.07.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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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새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김정호(광명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새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김정호(광명1)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의장 선거 패배와 대표의원 선출 논란으로 갈등을 겪어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1일 김정호(광명1) 의원을 새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도의회 국힘은 이날 경기도당의 주관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새 대표의원을 선출하는 의원총회를 열었다. 

새 대표의원 선출은 후보자 현장 접수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선거에는 김 의원이 단독 출마했고, 국민의힘 의원 78명 가운데 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투표에서 찬성 42명, 반대 9명, 기권 2명으로 당선됐다. 

광명시의회 부의장을 지내고 도의회에 입성한 초선인 김 의원은 곽미숙 대표의원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으로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대표의원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김 의원은 당선자 소감에서 "78명 의원 모두가 참여했으면 좋았을 텐데, 전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김동연 지사를 비롯한 집행부에 확실한 견제를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을 형평성에 맞게 구성하고 재선·삼선 의원님들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총선 승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총선 TF를 구성하고, 하반기 의장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대표의원의 임기는 1년이다.

이로써 곽 의원의 대표의원 임기는 사실상 종료됐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규를 광역의원 교섭단체 대표의원 임기를 1년으로 바꿨기 때문.

그동안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임기는 관례적으로 2년이었다.
 
곽 대표의원의 경우 지난해 6월 선출 과정의 위법성 문제로 정상화추진위원회와 마찰을 빚으며 쟁송을 벌여 지난해 12월 직무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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