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생명과 안전의 새로운 역사 열도록 변화의 씨앗되겠다"
염종현 의장 "생명과 안전의 새로운 역사 열도록 변화의 씨앗되겠다"
  • 윤지영
  • 승인 2023.10.30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역사를 열 수 있도록 책임있는 행동과 노력으로 변화의 씨앗이 되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담화문을 통해 "공감은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유가족분들과 도민들 모두가 체감할 변화를 일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아직도 일상 속 불현듯 닥쳐올 ‘인재’(人災)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고,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지킬 안전 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에 완전한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10.29 참사 1주년을 맞아 참사가 남긴 아픔에 '공감'하는 우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 염 의장의 생각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

염 의장은 "무엇보다 공감이 지닌 힘은 유가족들에 살아갈 힘이 되고, 비극의 재발을 막을 체계 정비의 원동력"이라며 "더딘 변화의 속도가 안타깝지만, 잔잔한 공감의 확산 속에 우리 스스로 되짚고, 성숙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10.29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라는 유가족들의 애절한 호소와 안전한 세상을 만들자는 도민 여러분의 외침을 기억한다"며 "더 이상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의 기억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경기도의회는 세상 어떤 것과도 비견하기 어려울 고통에 공감의 마음을 얹겠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앞으로 경기도의회가 10.29 참사의 아픈 기록을 보듬기 위한 노력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말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