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11일부터 제370회 임시회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는 오는 18일까지로, 조례안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관전포인트는  국민의힘이 제출한 '경기도 보조금 집행 건전화 특위 구성안'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특위 구성안' 등이다.

의회운영위원회가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양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2개 안건을 다룰지는 미지수다. 

현재 의회운영위원회 의원들은 오는 17일 제1차 회의에 어떤 안건을 올릴지 논의 중이다.

'전세보증료 지원 조례안'과 '전세사기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등이다.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안'은 김태형(민·화성5) 의원이 대표 발의했는데, 2억원 이하의 임차인에게 30만원 이내의 반환보증료를 지원한 것이 골자다. 

하지만 조례안은 지난 369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심도 있는 심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전세사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피해종합대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따른 것.

전세사기 특위 구성도 지난 회기에 상정됐지만, 다른 안건 문제로 이번 회기에 다루기로 했다. 

이밖에 김동희(민·부천6) 의원의 '경기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개정조례안'과 이병숙(민·수원12) 의원의 '경기도 저출생·고령사회 대응과 지속 발전을 위한 조례안'도 눈여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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