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 선발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 선발
  • 김정혁
  • 승인 2023.05.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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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직원 7명도 합격…이르면 이달말 근무 시작
경기도의회 광교청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광교청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정책지원관 78명을 최종 선발했다.

지난해 1월 13일 전부개정해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원 정수(158명)의 2분의 1인 78명을 선발한 것.

이들은 일반임기제 6급으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으로, 상임위원회별로 도의원 (전체 156명) 2명당 1명씩 배치된다.

78명은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모두 342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가운데 도의회에 근무하는 7급 임기제 공무원 7명이 상향 지원해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임기는 1년이고,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주요 업무로는 ▲조례안(제·개정, 폐지) 등 의원발의안 초안 작성, 입법정책 검토 ▲예산·결산 심의 관련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행정사무 감사·조사,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과 관련 자료 취합·분석 지원 등이다.

또 ▲의원의 도정질의서 작성과 관련자료 취합·분석지원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 개최, 자료작성 지원도 하게 된다.

이에따라 도의회는 정책지원관의 사무공간 마련을 위해 대대적 공사를 진행 중이다. 

9층과 10층에 있는 의원 휴게실을 지하 1층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사무실을 마련하는가 하면, 12개 상임위원회 중 6개 상임위원회가 위원장실 규모를 줄이고 전문위원실을 확장하고 있다. 

6개 상임위는 보건복지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문위원실 옆에 마련됐던 소회의실을 합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적격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말부터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관계자는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은 물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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