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초로 총 78명을 선발하는 '정책지원관'의 경쟁률이 4.38대 1로 나타났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원서 마감 결과, 총 342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이달 18일을 전후해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면접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5월2일과 3일, 최종합격자는 5월9일 전후로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시험일정은 부득이한 사정이 생길 경우 변경될 수 있다.
정책지원관은 지난해 1월 13일 전부개정해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원 정수(158명)의 2분의 1을 채용할 수 있다.
임기는 1년이고, 근무실적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주요 업무로는 ▲조례안(제·개정, 폐지) 등 의원발의안 초안 작성, 입법정책 검토 ▲예산·결산 심의 관련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행정사무 감사·조사,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과 관련 자료 취합·분석 지원 등이다.
또 ▲의원의 도정질의서 작성과 관련자료 취합·분석지원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 개최, 자료작성 지원도 하게 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정책지원관 채용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은 물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