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본격 추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개방형 본격 추진
  • 김정혁
  • 승인 2022.12.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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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9일 개방형직위 임용시험 공고
경기도 광교신청사./사진=경기도
경기도 광교신청사./사진=경기도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장직을 일반직에서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섰다. 

도의회가 19일 오후 '2022년 경기도의회 개방형직위 임용시험(의회사무처장) 공고를 낸 것. 

원서접수 기간은 3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다. 

개방형 사무처장은 2호(일반직 2급상당)로, 임기는 2년이다. 

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의회사무처장의 개방형 전환은 염종현(민·부천1) 의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의회사무처장은 7개 담당관, 13개 전문위원실로 구성된 사무처(총원 365명)를 총괄하는 중요 직책이다. 

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발효하면서 인사권이 독립됐는데도 의회사무처장의 임명은 도지사가 하고 있어 개방향 전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염 의장은 취임 직후 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지방의회 인사권이 완전히 독립는데도 의회사무처의 행정총괄책임자인 사무처장은 경기도가 추천하고 있다"며 "이치에 맞지 않는 만큼 늦어도 내년부터는 개방형 임기제 사무처장을 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의회 국민의힘이 '측근인사·특정정파 편중'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다행히 국민의힘이 최근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는 진통을 겪어야 했다. 

이로인해 개방향 의회사무처장 선발이 지연돼면서 내년 1월 1일 근무시작을 추진하겠다는 염 의장의 약속은 다소 늦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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