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 
  • 김정혁
  • 승인 2021.05.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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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뉴스10DB
경기교통공사./뉴스10DB

경기도가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의 공공버스 전환을 위해 노선입찰에 나섰다.

그간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서비스 저하 등의 문제점을 드러낸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를 중지한데 따른 것.

경기교통공사는 오는 8월부터 공공버스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1차 공공버스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민 교통서비스 강화를 위해 준공영제 버스를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한 것.

입찰기간은 5월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접수된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경기교통공사에서 구성한 외부 평가위원회가 공정·투명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노선입찰대상은 2018년 4월부터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로 운행하던 70개 노선 610대이다.

가평 5개, 광주 4개, 구리 3개, 군포 2개, 남양주 19개, 양주 2개, 용인 12개, 파주 13개, 포천 4개, 하남 6개 노선이 해당된다.

이번 경기도 공공버스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공사(양주시 옥정로6길 18 한길플라자II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기교통공사는 6월에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운행준비 과정을 거쳐 8월 1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이라는 민선7기 교통 분야 공약 중 하나로, 대중교통 공공성과 재정지원 투명성을 강화한 선진국형 모델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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