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11대 의회,협치체계 구축"
염종현 의장 "11대 의회,협치체계 구축"
  • 김정혁
  • 승인 2023.12.27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사진=경기도의회

2023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1대 전반기 의회 성과를 의회 여야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간 '공고한 협치체계 구축'으로 꼽았다.

염 의장이 지난 21일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직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의회 의원 종무식'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이해와 포용, 소통과 배려를 통해 더 큰 걸음을 걷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

지난 9월 21일 여야정 협치위원회 구성, 10월 15일 의회 혁신추진단 출범 등이 대표적 예다.

염 의장은 "한 해 동안 여야가 굳게 손잡고 가시덩굴을 헤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며 "여야동수로 출발했지만 여야가 손잡고 함께한 끝에 여야정협치위와 혁신추진단을 구성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 시즌2의 '해피 엔딩'을 도민께 선사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대내외적 불안 속에 움츠러들었던 대한민국이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어보자"고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는 "협치 시즌2를 맞이해 도의회가 보여준 양보와 이해, 타협에 대해 경기도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경기도는 지방자치와 분권이 실질적로 이행될 수 있도록 청룡의 해에 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답했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대한민국 정치가 오늘의 경기도의회 모습을 닮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한 해 염종현 의장과 의원 한 분 한 분 모두 고생 많았다"며 "의정사에 유례 없는 협치의 모습을 보이는 도의회에 박수를 보낸다"는 축하를 전했다.

'협치 시즌2'란 지방자치와 분권강화라는 '시대정신 구현'을 목표로, 제9대 의회에서 실시된 '연정1.0'을 넘어서는 협치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염 의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8.9)에서 최초로 소개한 개념이다.

한편, 이날 종무식은 염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국·수원1)·김판수(민·군포4) 부의장, 양당 남종섭(민·용인3)·김정호(국·광명1) 대표의원, 김정영(국·의정부1) 의회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장단, 이선구(민·부천2)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도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는 도시환경위·문화체육관광위·여성가족평생교육위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선정됐고, 교육기획위원회에는 특별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12개 상임위별로 2명씩 총 24명이 행감 우수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