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 경기도의원 "김동연, 경기특자도 전략 원점서 점검해야"
임상오 경기도의원 "김동연, 경기특자도 전략 원점서 점검해야"
  • 김정혁
  • 승인 2023.1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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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임상오(국·동두천2) 의원이 4일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임상오(국·동두천2) 의원이 4일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임상오(국·동두천2) 의원이 4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전략을 원점에서 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경기북부 도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도민들이 다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임 의원은 "김포 서울 편입론으로 '메가시티 서울'이 뜨겁다"며 "그런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이처럼 주목받고 관심을 받은 적 있냐?고 물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메가시티 서울'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일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무엇을 했냐는 것이다.

한마디로, 본질이 빠진 정치적 보여주기쇼에 그쳤는데, 이는 김 지사의 '불통'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경기북부 도민의 성장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당파를 떠나 협력하고 지원해왔으나 도지사는 불통의 행태를 보여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각 시·군의 단체장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없었고 경기북부 도의원들과 만나지도 않았다. 도의회는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지만 김 지사는 여전히 불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염 의원은 "김 지사도 적극 나서서 각 시·군의 단체장들과 만나 소통하고, 도의회 특별위원회와도 논의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강한 추진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는 경기북부 도민을 제일에 둬야 한다"면서 "도지사 공약사항인 군사시설 보호구역 정비, 공공의료시설 조성과 의료시설 확충, 신성장특구 조성 등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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