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채무종결 달성률 96.5%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채무종결 달성률 96.5%
  • 김정혁
  • 승인 2023.11.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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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피해지원절차./사진=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절차./사진=경기복지재단

경기복지재단의 불법사금융 채무종결률이 96.5%를 달성했다. 

한번 실패가 '끝장'이 되지 않도록 재기의 기회를 주는 도민의 든든한 '기회안전망'이 되고 있는 셈이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을 위해 팀장을 포함한 3명으로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을 구성했다. 

팀은 ▲피해상담(채무액 계산, 불법추심 현황파악, 대응방안 안내 등) ▲채무협상(조정) 지원 ▲형사·법적 절차 지원 ▲관계기관 연계 ▲사후상담을 통한 금융복지연계 및 서민금융 제도 안내 등을 지원 중이다. 

이에 올해 1월부터 10월 31일 기준 불법사금융 피해자 835명을 상담하고 피해자들이 보유하던 3천66건의 불법사채에 대한 추심 중단과 거래 종결을 지원했다. 

채무가 완전히 종결된 불법채권은 2천958건으로 채무종결 달성률은 96.5%을 기록했다.

재단은 불법사금융의 부당이득금 2억원을 피해자들에게 반환하게 하고, 거래종결로 14억원 규모의 추가피해를 막았다. 

835명이 상담한 총대출금액은 55억 원, 고금리 피해액은 20억 원에 달한다.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서비스는 대응 방안 안내나 관계기관을 연계하는 금감원 피해신고센터와 달리 신청인의 피해 사실을 확인한 즉시 불법사채업체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국 유일의 공공기관 서비스다.

불법사금융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gfrc.gg.go.kr) 또는 피해상담 전화(031-267-9396), 카카오톡 상담채널(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을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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