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컨설팅 기업 상반기 수출 1,795만달러 증가
경기도 FTA컨설팅 기업 상반기 수출 1,795만달러 증가
  • 윤지영
  • 승인 2023.10.10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FTA컨설팅 수혜 기업의 상반기 수출액 변화추이./그래프=경기도
경기도 FTA컨설팅 수혜 기업의 상반기 수출액 변화추이./그래프=경기도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부진 가운데서도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 수혜 기업의 수출액이 1년 전 보다 4.9%인 1,795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 8월 28일부터 3주간 2023년 상반기 경기지역 FTA컨설팅 수혜 기업 396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FTA컨설팅 수혜 기업 수출 증감 및 수입자 혜택(관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316개 사 중 38.9%(123개 사)가 전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감소는 16.8%(53개 사), 변동 없음은 44.3%(140개 사)였다. 수출액은 평균 4.9%(1,795만 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기 5.5% 감소(중소벤처기업부 수출 동향)한 상황에서 자유무역협정 활용이 중소기업 수출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도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FTA컨설팅에 참여한 기업의 컨설팅 수혜 품목에 대한 올해 수출(매출) 예상액을 파악한 결과 약 2억 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관세(절감) 혜택은 약 1,300만 달러(수입금액의 4.39%)로 추정됐다.

이는 올 상반기에 인천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 및 평택직할세관과 함께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 미활용(수출초보)기업 특화 맞춤형 1:1 컨설팅 ▲자유무역협정 미활용기업 대상 미활용 사유 파악 유선 설문조사 ▲자유무역협정 활용기업 대상 올바른 수출신고 안내 캠페인 ▲중견기업 대상 자유무역협정 활용 계도 캠페인 ▲신규협정 홍보 및 협정관세 활용 실익 분석 등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한 결과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경기(수원)와 경기북서부(고양) 지역에 2개의 FTA센터를 두고 ‘FTA 미활용기업 특화사업’을 연중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KOTRA)와 협업해 수출 초보 기업들이 수출을 시작할 때부터 자유무역협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를 경기․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비관세장벽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한국무역협회경기남부본부 등 도내 17개 경제유관기관과 'FTA통상유관기관협의회'를 발족해 기업 애로사항과 국제 통상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