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1년 동안  2천여명에 지원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1년 동안  2천여명에 지원
  • 윤지영
  • 승인 2023.08.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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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사진=경기도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긴급복지 핫라인' 운영으로 1년 동안 2천여명에게 지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접수된 지원요청은 3천182명으로, 이가운데 '생계지원'이 2천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 661명 ▲채무 396명 ▲주거 287명 ▲일자리 93명 ▲기타(교육 등) 748명 등의 순이었다.

전체 약 14%인 438명이 친구와 친·인척 등 지역사회 제보로 접수된 만큼 주변인들의 도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가족·친인척이 200명(46%), 지인·이웃 등 주변인이 238명(54%)이다.

도는  지난 6월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보자 54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고, 이가운데 공적이 있는 제보자에 대해 올해 4월 3명, 7월 11명에 이어 12월 16명(공무원 10명 포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누군가 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 절박한 마음으로 전화하신 분 입장에서 고민하고 공감해 달라"며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든든한 복지 울타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 대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8월 25일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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