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단·여야 대표, 경기도 재난상황실 방문해 태풍 피해 최소화 당부
경기도의회 의장단·여야 대표, 경기도 재난상황실 방문해 태풍 피해 최소화 당부
  • 김정혁
  • 승인 2023.08.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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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장장단과 여야 대표단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장장단과 여야 대표단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의원들이 10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염종현 의장,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염 의장 등은 자세한 태풍 현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비상근무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염 의장은 "낙하물, 배수시설은 물론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해야할 것"이라며 "안전이 걸린 주요사안인 만큼 도민들께서 경기도와 일선 시군의 안내에 따라 대피 등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도 태풍이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도민들과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태풍이 역사상 처음 남북으로 종단하면서 경기도에도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릴 것"이라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이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비상근무하는 경기도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 자리에서 "태풍이 10일을 기점으로 한반도 중심축을 지나면서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되겠지만 태풍으로 인한 경기도 내 큰 인명·재산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9일 밤 9시를 기해 비상대응 최고수위인 '비상 3단계'를 가동하고 주요 침수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돌입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의 예상강우량은 100~200mm,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예상 최대풍속은 15~30m/s으로 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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