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9분마다 1명씩 구조’…경기북부재난본부, 상반기 3천700여명 살려
‘1시간9분마다 1명씩 구조’…경기북부재난본부, 상반기 3천700여명 살려
  • 김정혁
  • 승인 2023.07.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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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헬기가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구조헬기가 다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올 상반기 1시간 9분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 상반기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3만8천440건의 출동으로 3천76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8일 밝혔다.

출동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1만830건↑)나 증가했고, 구조 인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437명↑) 많았다.

하루평균 출동 건수는 약 212건, 하루평균 구조인원은 21명으로 이는 6.8분마다 1회 출동해 1시간9분마다 1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현장 인명구조 1만275건(26.7%) ▲교통사고 4019건(10.5%) ▲위치 확인 3315건(8.6%) ▲동물구조 2807건(7.3%) ▲벌집 제거 1922건(5%) 순이었다.

이는 재난대응 출동력 기준을 강화해 하나의 구조 요청에 2개 이상의 출동대가 현장 출동해 대응했기 때문.

또 인접한 서울 등으로부터 경기도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구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출동 현황은 6월이 7628건(19.8%)으로 가장 많았고, 5월 7247건(18.9%), 4월 6257건(16.3%), 3월 6135건(16%) 순으로 외부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과 가까울수록 출동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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