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분열하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분열하나
  • 김정수
  • 승인 2022.07.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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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초선의원 교육./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초선의원 교육./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의 핵심은 의회사무처 예산담당관실의 예산분석기법이었다.

도의회는 첫번째 순서로 미래통합당 시절 당 대변인을 지낸 전희경 전 국회의원의 특강이 끝나고 곧바로 예산분석기법에 대한 교육을 시작하려 했다.

교육 내용은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국과 편성예산액, 예산분석 기법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선 의원들이 교육을 잠시 미루고 언성을 높인 것.

초선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를 무시하냐. 무슨 교육이냐"고 대표단을 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표단에 쌓였던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그동안 일부 초선의원들은 지난달 17일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의장단 후보와 대표의원 선출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는데, 당시 누구를 추대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해왔다. 

여기에 초선 의원들은 원 구성 협상의 연이은 결렬로 의정 공백이 길어지는가 하면, 교육 한 번 받기 위해 의회로 먼 길을 와야 하는 상황이다. 

또 의회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의원실도 배정받지 못해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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