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 인수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 도내 전역 확대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 도내 전역 확대
  • 김정수
  • 승인 2022.06.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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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식 누리집./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식 누리집./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16일 도내 문화예술인에게 지급한 창작지원금을 도내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의 공약인 '문화예술인 경기 찬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겠다는 것으로,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을 도내 문화예술인 2만3천여명에게 1명당 연간 100만원 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올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남·의왕·여주·동두천·연천 등 5개 시군에서 시범 시행 중인 창작지원금 지급을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돼 예술활동 증명서를 보유한 도내 문화예술인 2만3천여명으로, 이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문화예술인 경기찬스는 '기회가 넘치고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가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오는 10월 경기도의회와 합동 정책토론회와 학술용역, 토론회,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지급토록할 방침이다. 

또 도내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문화예술기관의 '개방형 공모제'를 확대하고, 도내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 도슨트·문화해설사를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300여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다채로운 전시 관람 환경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3년 동안 1천억원을 투입해 도내 10곳에 거점별 예술인 창작공간도 조성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창작공간은 시군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하겠다"며 "창작과 연습, 활동, 발표 등을 통해 문화와 예술, 품격이 넘치는 경기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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