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과 보호자에 대한 치유서비스의 대상과 지원을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면 상담이나 전화상담, 화상상담과 같은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위해 종합 심리검사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치유서비스 대상을 기존 만9세~18세에서 만9세~24세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의 정밀검사, 상담·치료 등 지원 서비스를 늘렸다.
상담을 통해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사비는 최대 10만 원, 치료비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저소득층일 경우 검사비는 최대 20만 원, 치료비는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원 대상 청소년을 모집하기 위해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알아보기 위한 진단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진단조사 대상 청소년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과 은둔형 외톨이 등 진단조사에서 파악되지 않는 청소년들을 자체 발굴해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인력과 협조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hi1318.or.kr)를 확인하거나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연수팀(031-248-1318, 내선 203~20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