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동안전 지킴이' 안전 산업현장 누빈다.
경기도 '노동안전 지킴이' 안전 산업현장 누빈다.
  • 김정혁
  • 승인 2022.04.0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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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사진=경기도
남동부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사진=경기도

경기도는 31일 올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산업현장 안전 점검을 담당할 '노동안전 지킴이' 104명이 5개 권역별 발대식을 갖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은 도내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20년부터 도입, 추진해온 사업이다.

104명의 노동안전 지킴이는 산업안전 분야 전문 자격과 경력 등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31개 시군 5개 권역(남부, 북동부, 남동부, 북서부, 남서부)에 걸쳐 선발됐다.

이들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산업현장의 산재 예방 활동을 펼친다.

주요 업무는 산재에 취약한 50인 미만 위험업종 사업장과 80억 미만 건설현장을 2인 1조로 방문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위반되는 사항을 점검·지도하며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반복 점검해 개선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노동안전 지킴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현장방문 및 활동요령,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등에 대해 지난 21일부터 5일간의 실무교육(40시간)을 이수토록 해 내실 있는 관리 감독이 이뤄지도록 했다.

노동안전 지킴이들은 올해부터는 건설현장은 물론 제조 물류 산업현장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매월 활동 사례 공유 및 역량 강화 교육 등에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시기"라며 "도 차원에서 이전보다 촘촘한 산재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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