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유산 11점 경기도등록문화재로 선정
경기도, 문화재유산 11점 경기도등록문화재로 선정
  • 김정혁
  • 승인 2021.10.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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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사진=경기도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사진=경기도

'한국전쟁당시 북한 지역에서 탈출하던 피난민이 간직했던 태극기'.

전쟁의 비극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 소장 중인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다.

'한국전쟁이후 지역주민과 미군이 협력해 지은 성당으로,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파주 갈곡리 성당'.

파주 갈곡리 성당./사진=경기도
파주 갈곡리 성당./사진=경기도

여기에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옛 동판·한국노무단 안내판'은 유엔군이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이며 수많은 전사자가 나왔던 오산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비다.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지는 민족의 생활상과 산업흐름 등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됐다. 

오산 유엔군초전기념비./사진=경기도
오산 유엔군초전기념비./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경기도등록문화재 선정을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여기에 ▲일제강점기 문화재 실측 및 수리도면 일괄 ▲안산 기아 경3륜 트럭 T600 ▲부천 한미재단 소사 4-H훈련농장 사일로 ▲수원 방화수류정 자개상 ▲파주 라스트 찬스 ▲파주 말레이시아교 ▲안산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 ▲안산 목제솜틀기(이하 등록번호 순) 등도 함께 선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등록문화재 11점은 경기도 정체성과 지역적 시대상을 잘 보여준다"며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 산업현장에 이르까지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개발압력 속에 사라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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