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공동관리' 노선 이달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70개노선
'수입공동관리' 노선 이달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70개노선
  • 김정혁
  • 승인 2021.08.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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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는 12개노선 추가…경기 광역버스 90%
'경기도 공공버스' 현황 그래프./그래픽=경기도
'경기도 공공버스' 현황 그래프./그래픽=경기도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로 운영되던 경기도 광역버스 노선 70개가 이달 노선입찰형 준공영제인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됐다.

또 다음달에는 민영제로 운영하던 12개노선을 노선입찰제로 전환한다.

이로써 경기도 광역버스의 90%인 총 220개 노선 2천69대가 올 하반기 중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노선입찰형 준공영제인 '경기도 공공버스'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수입공동관리 준공영제에서 노선입찰 방식의 '경기도 공공버스' 확대현황을 내놨다.

이달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을 개시한 노선은 ▲가평 5개, ▲광주 4개, ▲구리 3개, ▲군포 2개, ▲남양주 19개, ▲양주 2개, ▲용인 12개, ▲파주 13개, ▲포천 4개, ▲하남 6개 총 10개 시·군 70개 노선 610대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6월 운송사업자 선정, 7월 이행협약 및 운행 전 사전점검 등의 준비절차를 모두 마쳤다.

영구면허로 민간업체가 노선권을 갖고 서비스 저하 등 문제점을 낳은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가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이들 노선은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민간 사업자가 일정기간 위탁 운영하는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경기도 공공버스'를 국가 준공영제의 표준 모델로 선택하기도 했다"며 "자가용보다 편안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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