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등 6곳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도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출자·출연기관인 18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심의위원회의 서면심사, 현장평가 등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S등급붵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누는 이번 평가에서 S등급과 D등급은 없었으며, A등급 6개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B등급을,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개 기관이 C등급을 받았다.
이가운데 경기아트센터는 B등급→A등급으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C등급→B등급으로 한 등급 상향했다.
반면 킨텍스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신규 평가대상 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B등급으로 평가됐다.
기관 평균 점수는 83.84점으로 지난해 83.46점보다 0.38점 상승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S등급과 D등급은 없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기관장 등 8명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 기관장 등 8명이 B등급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기관장 등 2명이 C등급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평가는 코롸19 영향으로 사업수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공공기관이 경영관리에 힘쓰고, 온라인·비대면 등 대체사업 발굴 등 능동적 대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C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2018년부터 '경영평가단'을 직접 모집․구성해 공공기관을 평가하고 있다.
경영평가단에는 교수, 회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