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구간 연내 착공 길 열려
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구간 연내 착공 길 열려
  • 김정수
  • 승인 2020.08.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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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7호선 연장 도봉산-양주 구간./뉴스10DB
전철7호선 연장 도봉산-양주 구간./뉴스10DB

서울시 도봉동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선' 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문제가 된 1·3공구의 적정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도는 2018년 9월부터 기본과 실시설계용역을 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월부터 기재부와 조정 협의를 벌여 총 7,561억 원을 최종 투자하는 것으로 확정한 것.

이는 당초 사업비 6,412억 원 보다 1,149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도는 추가 확정된 사업비를 토대로 8월 중 1·3공구를 대상으로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9월 조달청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중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2010년부터 무려 3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어렵게 확정돼 조속한 착공을 위해 2018년부터 3개 공구로 분할해 사업을 추진해,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서울시 도봉동과 의정부시를 잇는 '1공구'와 의정부시 자금동과 양주시 고읍동 사이의 '3공구'는 사업비 부족으로 턴키공사 유찰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도봉동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 까지를 연결하는 총 15.3km 길이의 단선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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