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연구원, 추석성수품 부적합 9건 적발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추석성수품 부적합 9건 적발
  • 김정수
  • 승인 2019.09.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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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연구원의 추석성수품 안전성 검사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의 추석성수품 안전성 검사 모습./사진=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성수품에 대한 안전성검사에 9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추석선물용 제수용식품 및 농수산물 839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잔류농약, 식중독, 방사능 등 ‘위해우려 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7건, 대장균 부적합 1건, 총산 기준치 미만 식초 1건 등 9건의 부적합 항목이 적발됐다.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품목은 열무 1건, 엇갈이 배추 2건, 파 1건, 참나물 1건, 셀러리 1건, 상추 1건 등으로, 특히 상추에서는 제초제 성분인 ‘메타벤즈티아주론’이 기준치 0.01mg/kg의 9배인 0.09 mg/kg 검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즉석섭취식품인 생깻잎무침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고, 수제사과식초는 '총산함량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품목들을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련기관에 통보해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 등을 전량(126.4kg) 압류, 폐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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