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민간위탁사업 190건 중 80건 '부적정' 운영
道민간위탁사업 190건 중 80건 '부적정' 운영
  • 김정수
  • 승인 2019.08.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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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추진 중인 190건의 민간위탁사업 가운데 80건이 부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수탁기관 150곳을 대상으로 민간위탁사업 전수조사를 펼쳤다.

전수조사결과, 총 80건의 부 적정사례를 적발하고 이 중 71건을 조치 완료했다.

부적정 사례는 ▲회계 지출관리 부적정 45건 ▲근태 및 복무관리 부 적정 20건 ▲개인정보 관리소홀 및 시설물 유지관리 부실 등 15건 등이다.

도는 수탁기관의 회계 및 지출, 노동자 복무실태, 위탁사무 추진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총 970만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환수하고, 서류 보완 등의 후속조치를 통해 71건을 조치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도는 부적정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장내 근태관리기 설치(지문, 정맥인식기) 등 시스템을 마련하고, 예산집행기준 교육 등도 실시했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근태관리기 설치 등을 통해 아직 조치되지 않은 근태 및 복무관리 부 적정사례 9건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29일까지 '2018년 보조사업 집행 및 정산실태' 및 '2019년 보조사업 허위신청 및 부정수급 사업추진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민간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 등 각종 보조금 사업에 대한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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