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20개 시군에 자투리 주차장 28개 조성
경기도, 올해 20개 시군에 자투리 주차장 28개 조성
  • 김정수
  • 승인 2019.05.07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구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래된 주택가나 상가밀집지역에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부천과 구리 등 20개 시군 28개 사업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사업 공모에 참여한 25개 시군 54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 현장, 종합검토 등 세 차례에 걸쳐 심사를 실시하고 이날 최종 대상사업지를 선정했다.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오래된 주택을 구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거나, 종교시설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관련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한다.

도는 형태에 따라 '자투리', '공유', '공영' 등 3가지로 나눠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투리주차장'은 시군이 구도심 지역 노후주택을 매입하면, 도가 이를 소규모 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설치비를 부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용인시, 성남시, 안산시 등 7개 시군 23곳(7개 사업)에 도비 12억을 지원, 18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유주차장'은 종교시설이나 학교 등이 기존 부설주차장을 주당 35시간 이상 무료로 개방하면 주차장 설치비를 50%,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평택시 등 5개 시군 7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총 2억7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484면의 주차공간이 무료로 개방된다.

'공영주차장'은 도심이나 상가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총 사업비의 30%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4개 시군에서 14개 사업을 통해 총 주차면수 2,056면을 확보할 계획으로 도비 111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28개 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에 2,243면의 주차공간이 새로 생기고 484면의 주차장이 무료개방 돼 주차난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