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 2%→1.75%인하..전국 최저
도,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 2%→1.75%인하..전국 최저
  • 서수호
  • 승인 2019.04.15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현재 2.0%인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을 1.75%로 낮추기로 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이 지난 12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규칙은 다음 달 1일 시행에 들어간다.

지역개발기금은 도민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 지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1989년 마련됐다.

자동차 등록이나 각종 허가를 받을 때 지역개발채권을 구입하는 데 이 채권 구입액이 바로 지역개발기금이다.

올해 현재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규모는 1조9000억원에 이른다.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 1.75%는 전국 최저수준으로 서울시 1.35%, 부산시 1.5%보다는 높지만 이들 두 개시는 자치구에는 융자를 하지 않고 있어, 일선 시군에 융자하는 경기도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번 인하 조치는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 인하에 대한 시·군 건의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이 낮아지면 그 만큼 시군의 부담이 줄어들어 기금 융자가 활성화 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