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섬유中企 12곳,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서 540억달러 수출계약 추진
경기도 유망 섬유中企 12곳,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서 540억달러 수출계약 추진
  • 김정수
  • 승인 2019.03.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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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경기도관./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경기도관./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유망 섬유기업 12개사가 중국 최대 섬유·패션 소싱전시회에서 509건 2375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 향후 540만 달러(한화 약 61억)의 수출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19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S/S 2019)'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섬유·패션분야 전문전시회 중 하나로,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미주·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4개국 2,8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새롭게 마련된 비욘드 데님관, 기능성 소재관, 프리미엄 울소재관 등 다양한 형태의 특별관에 8만여 명이 넘는 참관객들과 전문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이번 전시회 경기도관에는 의정부(4), 남양주(2), 포천(1) 등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 7곳을 포함해 총 12개사의 도내 유망 섬유업체가 참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및 유력 바이어들과 총 509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54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들 기업의 전시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을 50% 이내에서 지원하며 글로벌 섬유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독창적인 프린트 중심의 니트 원단을 생산하는 의정부시 소재의 J사는 미국지역 빅바이어인 C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 30만 달러 상당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고, 중국 심천지역의 또 다른 C사와는 지속적인 추가 상담과 공장 실사 등을 진행해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남시 소재 여성복원단 전문업체인 N사는 '경기도 원단 및 디자인 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의류 샘플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 H&M, ZARA, GUESS 등 유명 패션브랜드의 소싱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의 S사와 향후 60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이 기대된다.

앞으로 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상담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이어지도록 중국 상하이 현지의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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