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 보건복지위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설계변경으로 응급환자 이송 방해"
[행정감사] 보건복지위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설계변경으로 응급환자 이송 방해"
  • 김정수
  • 승인 2018.11.15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14일, 복지여성실 소관 각종 정책·사업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북부권역외상센터 사업의 경우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당초 설계를 변경해 환자 이송 시 이를 방해하는 시설을 위치시킨 점 등을 집중 지적했다.

이영봉(민.의정부2) 의원은 북부권역외상센터 사업의 경우, 당초 설계안대로 사업이 실시되지 않아 옥상의 헬리패드 이용 시 신속하게 응급환자에 대응할 수 없는 문제점, 당초 설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병원 측의 의견만을 반영한 점 등을 지적했다.

왕성옥(민.비례)도 북부권역외상센터 운영과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철저한 지도 점검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의원별 주요 감사 내용을 보면, 김은주(민.비례) 의원이 성인식 개선사업의 경우 담당 기관별로 중복돼 비효율적으로 실시되는 부분을 지적했다.

박태희(민.양주1) 의원은 지역 특성과 도민의 바람을 반영한 '복지기준선'에 맞게 사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지석환(민.용인1) 의원은 북부지역은 독거노인인구비율이 높은 만큼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애형(한.비례) 의원은 방문간호사업에 종사하는 보건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현(민.비례) 의원은 장애인취업박람회가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장애인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권정선(민.부천5) 의원은 한센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북부지역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해(민.평택3) 의원은 장애인취업박람회의 개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권역별로 분산 개최해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환(민.파주1) 의원은 연말이 되면서 음주사고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