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동혁 의원, 경기도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화수역 신설 요청
경기도의회 정동혁 의원, 경기도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안)'에 화수역 신설 요청
  • 김정혁
  • 승인 2024.03.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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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민·고양3) 의원과 경기도, 고양시 관계자가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민·고양3) 의원과 경기도, 고양시 관계자가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청과 서울 은평구 새절을 잇는 '고양은평성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화수역'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열었다.

이번 기본계획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이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도 반영된 광역철도망 조기구축, 출퇴근 시간단축, 대중교통 편의제고 등을 목표로 설계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정거장이 기존 7곳에서 1곳(도래울역) 추가되고, 행신중앙로역 노선이 일부 변경되는 등 유의미한 변화도 있었

이에 지역주민들은 사업시행자인 LH가 경제성을 사유로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도래울역 노선을 추가한 것처럼 고양은평선에도 고양시청과 화정 사이에 '화수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21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정거장이 기존 7곳에서 도래울역 1곳을 추가하고, 행신중앙로역 노선을 일부 변경했지만, 화수역은 기본계획에 포함하지 않아서다.

이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민·고양3) 의원은 지난 18일 고양상담소에서 경기도청 철도정책과 팀장, 고양시청 교통국장과의 면담을 하고, 경기도가 지난 1월 수립·발표한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에 화수역 신설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사업시행자인 LH가 경제성을 사유로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도래울역 노선을 추가한 것은 이해한다"며 "하지만, 화정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께서 화수역 포함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경기도와 고양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계획의 틀을 변경하는 게 어렵다면 이와 별도로 추가 경제성 조사를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며 "화수역이 유치될 수 있는 확률이 단 1%라도 올라갈 수 있도록 방법을 찾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2월 도의회에 제출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안) 도의회 의견청취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오는 5월 기본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하고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승인 고시와 하반기 설계 착수, 202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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