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여성폭력 원스톱 통합지원체계 마련해야"
김진경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여성폭력 원스톱 통합지원체계 마련해야"
  • 김정혁
  • 승인 2023.1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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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경(민·시흥3)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경(민·시흥3)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에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경(민·시흥3) 의원이 4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형 여성폭력 통합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수행한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여성 6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으며, 3명 중 1명은 '우리 사회가 여성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성매매 등 각 여성폭력 관련 기관별·사업별로 나뉘어 운영·관리되고 있기 때문.

김 의원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수요자의 입장이 아닌, 공급자의 입장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중앙부처의 예산 감축 기조 속에서도 경기도는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을 더이상 외면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백화점식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피해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지원 체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복합적 여성 폭력의 피해양상에 대해 A부터 Z까지 피해자 중심의 통합 대응 틀을 마련해 원스톱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피해 예방은 물론 피해회복을 위한 지원을 넘어 사례관리 등의 토탈솔루션 제공을 통해 피해자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살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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