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추진단, 유보통합 철저히 준비해야"
"유보통합추진단, 유보통합 철저히 준비해야"
  • 김정혁
  • 승인 2023.11.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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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정호(국·광명1)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유보통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인 김 대표는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든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유보통합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체계의 일원화를 위한 정부의 국정과제로, 0~5세의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영유아보육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돼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기 위한 준비의 공식적인 첫발로 '유보통합 추진단'을 발족했다

김 의원은 "25년 유보통합 모델 적용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도와 교육청이 추진단을 발족한 것은 좀 늦은 감이 있다"며 "하지만, 도에서 교육청으로의 조직·예산 이관 등이 순조롭게 이뤄져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영유아 수의 약 30%가 경기도에 있어 유보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은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설립 목적과 취지에 따라 교사 자격, 시설 기준이 달라 시설 종사자의 혼란과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 영유아, 부모와 종사자의 권익이 최대한 침해받지 않도록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집 연합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종사자, 아이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며 "유보통합 추진단에서 정부의 기조에 맞춰 조직·예산 이관 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더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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