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업지원센터 의정부1센터서 1급 발암물질 검출"
"경기창업지원센터 의정부1센터서 1급 발암물질 검출"
  • 김정혁
  • 승인 2023.11.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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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민·비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민·비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창업지원센터 의정부1센터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일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회 김선영(민·비례) 의원이 17일 열린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 리모델링과 이전 등의 피해 축소 방안 마련을 촉구한 것.

김 의원은 이날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가 1973년에 준공되어 50년이 넘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일부 건물에 남아있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기업이 받고 있으니 당장 근본적인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기창업지원센터는 기술, 경영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한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5곳(판교, 남양주, 의정부1, 의정부2, 고양)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경기창업지원센터 의정부1센터는 북부출장소 시절 사용했던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 일부가 검출된 것.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현장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통한 입주기업들의 만족도 향상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은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의 장점 이외에 이점을 느끼지 못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여서 벤처 창업 활성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대 미래성장국장은 "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을 하거나 창업혁신공간 구축을 통한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며 "입주기업이 요구하는 내용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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