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시군 의회와 예산정책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 시군 의회와 예산정책워크숍 개최
  • 윤지영
  • 승인 2023.10.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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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의회-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사진=경기도의회
2023년 도의회-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12일 시·군 의회의 재정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도-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방자치분권·재정분권을 강조하는 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의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18개 시·군 의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광역·기초의회간 소통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방의회 기능강화를 위해 마련된 도-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이다.

그간 해오던 경기도와 각 시·군 의회의 재정분석 업무 벤치마킹 수준을 시·군 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도의회의 재정 분석 선진기법과 토론, 분석 표준화 등 효율적인 예산심사와 분야별 분석방향 등으로 확대한 것.

라문휘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재정관계와 재정분권'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재정분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되도록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앙정부에 대한 재정 의존도를 줄이고 지방자치단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김회철(민·화성6) 예산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규모와 경험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는 31개 시·군 의회 역량제고를 위해 지방의회 예·결산 심의 및 주요 시책사업, 지방재정 확충, 재정분권 등 도의회와 시·군 의회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하는 등 지방의회 맏형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도-시·군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재정과 관련된 우수 정책사례 공유로 경기도의회가 시·군 기초의회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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