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성남 의원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편성해달라"
경기의회 성남 의원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편성해달라"
  • 윤지영
  • 승인 2023.09.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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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 전달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 전달식./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 전달식./사진=경기도의회

 

최근 청년기본소득을 두고 경기도와 성남시가 갈등을 빚자, 경기도의회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해결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성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성남시 예산 추가 편성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남 출신 최만식(성남2), 국중범(성남4), 전석훈(성남3), 문승호 (성남1)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전달문을 통해 "기회의 수도 경기도에서 유독 성남시에 거주하는 24세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기회를 박탈할 우려가 있다"며 "올해 미편성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로 25만원,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도내 31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70%, 시·군비 30%로 분담해 예산이 집행된다.

경기도는 성남시가 청년기본소득 폐지 수순을 밟는 등 사업 의지가 보이지 않아 올해 성남시 보조금을 미편성했다. 

이에 성남시 또한 최근까지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추가 확보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경기도와 성남시의 공방으로 애꿎은 성남지역 청년들만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누가 옳고 그른지의 공방을 떠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성남시 거주 24세 청년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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