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국힘 "경기도, 체류 잼버리 대원 적극 지원해야"
경기의회 국힘 "경기도, 체류 잼버리 대원 적극 지원해야"
  • 김정혁
  • 승인 2023.08.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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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김달수 정무수석이 경기도 당면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김달수 정무수석이 경기도 당면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경기도에 체류하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지원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도의회 국힘은 대표단을 방문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태풍 '카눈' 북상 대비와 잼버리 체류 지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경기도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신임대표단과의 상견례인 이 자리에는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과 양우식(비례) 수석부대표, 이은주(구리2) 기획수석, 오준환(고양9) 정책위원장, 김영기(의왕1) 정무수석, 이혜원(양평2) 소통·협력수석, 오창준(광주3) 청년부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의원은 이 자리에서 "잼버리는 세계 대회인 만큼 원활하게 마무리 되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그것이 한국을 찾아준 이들에 대한 예의이자 국가 위상을 위한 광역지자체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복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한반도로 북상 중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에 잘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세수 부족에 따른 '감액 추경'과 관련해 '의회와의 사전 소통'을 당부했다.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 감액 추경을 검토하는데 대해 의회와 사전 협의를 강화해달라는 주문이다. 

김 대표의원은 "여야정협의체가 집행부와 소통하는 가장 빠른 창구이지만 지사님의 소통 노력에는 아쉬움이 크다"며 "의회와의 단단한 협치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김동연 지사께서는 대외활동에만 주로 치중하시는 모습이어서 경기도에 더 집중해 의회와 빠른 협치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염 부지사는 "세수가 2조 원 가까이 덜 걷혀 예산을 전면 점검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의회에도 보고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조만간 (도지사와도) 소통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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