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경기남부 복지관 건립 등 시각장애인 위한 제안에 노력하겠다"
염종현 의장 "경기남부 복지관 건립 등 시각장애인 위한 제안에 노력하겠다"
  • 김정혁
  • 승인 2023.07.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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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27일 도내 시각장애인들과 '경기남부 시각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주요 복지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염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 10여 명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와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 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소속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시각장애인은 5만4천916명에 달한다.

이가운데 경기남부 시각장애인은 모두 3만9천92명.

도내 전체 시각장애인의 71.2%가 거주고 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이 북부인 양주시에만 있을 뿐이다.

연합회는 이에 경기남부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요청했다. 

정태곤 회장은 "영·유아기부터 노인기에 이르기까지 시각장애인 평생에 걸쳐 재활, 복지, 교육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부에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며 "장애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시각장애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 시각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설치·운영 ▲도 및 도의회 소식지 점자책 추가발행 ▲도 시각장애인특수학교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에 염 회장은 "특수학교 건립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 전개 과정에서 TF나 자문위원회 구성 시 장애인 위원을 참여시켜 정책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시각장애인연합회의 합리적 제안과 요청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1981년 시각장애인의 정치.사회.경제.문화적 지위향상과 복리증진, 권익옹호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31개 지회에 8천여 명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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