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와 호혜적 협력하기로
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와 호혜적 협력하기로
  • 김정혁
  • 승인 2023.05.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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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이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이 10일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다르항올도의회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번째 방문으로,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국·하남1)의원과 부회장인 최만식(민·성남4) 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과 함께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맞았다. 

대표단은 단장인 다르항올도의회 순두이자브 나산바트 의장과 경기도를 방문한 볼드바트라 아즈자르갈 도지사 등 32명으로 꾸려졌다.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사절단의 사전답사를 거쳐 성사됐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다르항올도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 필요성과 양해각서(MOU) 갱신 등을 제안하고, 염 의장을 다르항올도에 공식 초정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23개 지역과 기관 가운데 경기도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항올도는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경기도에서 투자할 경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투자 시 땅을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산바트 의장은 또 양측 간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 이름을 딴 공원을 중심부에 설립하는 등 이번 논의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아 갱신할 수 있도록 염 의장의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염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경기도와 같은 비약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다르항올도의회와 지난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 MOU를 체결하고 총 13회에 걸쳐 상호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제11대 의회 들어서는 다르항올도의회 사절단과 나산바트 의장이 지난 2월과 4월 도의회를 예방했다.

다르항올도는 몽골 제3의 도시이자 제2의 공업·교육도시로 3천275㎢면적에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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