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활동 지원조직 '의정정책추진단' 본격 가동
경기도의회, 의정활동 지원조직 '의정정책추진단' 본격 가동
  • 김정혁
  • 승인 2023.04.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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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명칭 변경 안내문./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명칭 변경 안내문./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자체 기구인 '의정정책추진단'이 '공약정책추진단'에서 명칭 바꾸고 기능을 확대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의회 차원의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도의원 의정활동 지원조직이다.

이번 명칭변경은 도의원들이 개별 공약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잘못 인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정책개발 활동을 활성화해 민생·교육 현안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포함하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의정정책추진단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일선 시·군별 정담회를 가족, 도내 민생·교육 현안을 파악해 대책을 논의하며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의원 전체 공약 4천101건을 기반으로 도출해 낸 중점정책 681건(일반분야 614건, 교육분야 67건)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도, 도교육청, 지자체와의 소통 강화에 방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윤태길(국·하남1)·정윤경(민·군포1)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으며, 일반분야와 교육분야로 나뉜 2개 팀 16명의 직원이 분야별 지원을 하게 된다.

윤태길·정윤경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의 궁극적 목표는 집행부, 시군과의 협치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도의회'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단장으로서 지역현안이 정책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지방분권 협치모델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존 조직인 공약정책추진단은 경기도는 물론 안성시와 오산시, 포천시 등에서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가졌고, 의정정책지원단으로 명칭을 바꾼 뒤 지난 17일 광주시와 양평군에서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광주시와의 정담회에서는 ▲주제공원 조성 ▲분동에 따른 신규 동 청사건립 ▲문화예술 특화지원 시스템 구축 지원 ▲경안시장 등 구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시환경, 보건복지, 문화관광 등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양평군과의 정담회에서는 ▲단월면 등 안전한 도로 확포장 및 인도 설치 ▲중장년 행복캠퍼스 확대 ▲도시가스 확충 등 8개의 지역현안을 두고 합동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앞으로 추진단은 올 10월까지 31개 시·군과의 정담회를 통해 도의원들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 1일 '경기도의회 기본 조례' 제1조(목적) 및 제6조(의회의 역할)에 근거해 염 의장 취임공약에 기반한 의정지원 조직인 '공약정책추진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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