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 규탄
경기도의회 민주당,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 규탄
  • 김정혁
  • 승인 2023.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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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사진=경기도의회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가 20일 "국민생명 위협하는 대일 굴욕외교 즉각 중단하라"며 대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 대일외교 참사 소식에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재영 부위원장(부천3)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첫 번째 기자회견이다.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대일 굴욕외교 국민께 사죄하라!,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적극 저지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중범(성남4) 위원장은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영토를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현 정부가 일본에 침묵하거나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관련한 제3자 변제 해법 ▲독도영유권 문제 ▲후쿠시마 산 수산물 수입규제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문제 등에 대해 일본에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것.

김동영 부위원장(남양주4)은 "'윤석열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정부가 한일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가 됐고, 한일관계 더 나아가서 국제관계에서도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한 부분은 국민의 뜻과 상반되는 회담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채명 부위원장(안양6)도 "일본정부가 올여름부터 방류 예정인 후쿠시마 오염수에 관해서도 정부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없다"며 "현 정부가 오히려 해양오염과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 수입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괴담, 유언비어, 가짜뉴스 유포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대일굴욕외교 저지를 위해 구체적 계획을 세워 활동할 예정이다. 

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는 국중범 위원장(성남4)·김동영(남양주4)·김회철(화성6)·유경현(부천7)·이재영(부천3)·이채명(안양6)·임창휘(광주2)·장민수(비례) 부위원장 8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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