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스위스 의원친선협회와 경제·산업교류 협력 논의
염종현 의장, 스위스 의원친선협회와 경제·산업교류 협력 논의
  • 김정혁
  • 승인 2023.04.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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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스위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스위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를 방문한 '스위스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경제·산업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스위스 측 대표단이 주한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의회와의 공식 면담 요청으로 이뤄졌다.

스위스 글로벌 기업들이 제약 바이오, IT테크,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산업을 다루는 도내 기업을 발굴해 해당 기술과 제품을 유럽 등지에 중계수출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도의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염 의장이 국외 대표단을 만난 것은 지난 5일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 대표단' 접견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방문에는 스위스측 협회장인 크리스티안 바서팔렌(WASSERFALLEN Christian) 국회의원(하원)과 장 뤽 아도르(ADDOR Jean-Luc)·이브 니데거(NIDEGGER Yves Robert)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21명이 함께 했다.

도의회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고은정 부위원장(민·고양10)과 김태희(민·안산2)·신미숙(민·화성4)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민·부천8) 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오후 의회에서 진행된 접견에서 양측은 경제 고류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바서팔렌 회장은 "개인적으로 한국 방문 6번째로, 대표단원 상당수가 한국을 여러 번 찾을 만큼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바쁘고 역동적 모습을 보며 매번 '성장의 기운'을 느끼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은 물론 대한민국 중심지인 경기도와 더욱 친밀히 교류하고, 이번 방문에서 혁신의 방법을 배우고 유대 강화를 위해 도의회의 도움을 요청한다"며 "현재 0.22% 수준인 경기도와 스위스의 교역규모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염 의장은 "무역 활로를 찾고, 다방면에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명실상부한 미래성장산업 중심지인 경기도를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대표단이 방한 기간 중 값진 성과를 거두고, 도의회와 지속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도의원들도 경기도의 주력 산업으로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을 소개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염 의장은 지난 5일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와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해 현지 대표단을 직접 접견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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