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과 보건·교육·농업 교류방안 논의
염종현 의장,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과 보건·교육·농업 교류방안 논의
  • 김정혁
  • 승인 2023.04.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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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의장이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해 공식방문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보건·교육·농업 등의 분야에서 양 기관 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 자격으로 경기도의회를 공식 방문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 부양달라이 엘덴툴가(Buyandalai Erdentulga) 도의원, 주르다가이 볼로르솝드(Zurgaadai Bolorsuvd) 상공회의소장을 접견한 것은 지난 4일이다.

또 도의회 황진희 교육기획위원장, 조성환 교육기획부위원장, 김재훈 보건복지 부위원장, 김종석 사무처장, 백승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부의장 재임 당시 양 기관의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 임채호 전 의원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산바트 의장은 친선교류 10년을 맞아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보건·교육·농업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할 것을 제안했다.

요청사항은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 위한 장비·기계 투자 협조 ▲교사 교환 프로그램 통한 상호협업 구축 ▲지방학교 위한 현대 기술장비과 물품지원 ▲도서관과 한국어 센터 건립 ▲농업분야 신기술과 장비전파 위한 협업체계 마련 ▲사업체와 기관 간 협동 박람회 실시 등이다.

나산바트 의장은 "경기도와 다르항올도, 양 지역의 의회는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특별한 관계를 이어 왔다"며 "2013년 이후 처음 방문한 경기도에서 지역의 눈부신 변화와 이를 위한 도의회의 노력을 접하게 돼 의미 깊다"고 전했다.

이어 "다르항올도는 중심지와 변두리의 교육격차가 크고, 보건의료 시설이 열악해 농업특화지역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 지역과 기관이 보건·교육·농업 3개 분야에서 원활하게 교류하며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나산바트 의장은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Azjargal) 다르항올 도지사가 염 의장에게 보내온 서한문을 전달하며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염 의장은 "다르항올 도의회에서 구체적 제안을 해옴에 따라 성패를 좌우할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모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며 "경기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하고, 경기도의 협의 필요 사안은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2014년 3월 14일 다르항올 도의회와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 방문하고, 경기도 불용 소방차량을 전달하는 등 친선관계를 맺어왔다.

지난 2월 8일에는 나산바트 의장의 사절 자격으로 강바트 건칙수렝(Ganbat Gonchigsuren) 전(前) 다르항올도 의원이 의회를 방문해 나산바트 의장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양 의회 간 우의증진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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