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놀이터로 전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놀이터로 전락"
  • 김정혁
  • 승인 2023.03.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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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 김정호(광명1) 의원 등 5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출신 놀이터로 변했다며 우려하고 나섰다. 

도의회 국힘 의원 40명은 5일 성명을 통해 "SH 사장 출신인 김세용 GH 사장의 자기사람 심가가 도를 넘어서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취임한  김 사장은 최근 본부장 인사를 전면 단행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본부장이 공모를 통해 임명됐지만 다수가 김 사장이 SH 재임 시절 함께 일했던 인물들로 채워진 것.

국힘 의원들은 "이런 결과는 공모 과정에서 공정성이 결여된 채 특정인의 입김에 따라 인사가 좌지우지 됐다는 우려를 피하기 어렵다"며 "아무리 공모절차가 공정했어도 임원 대다수가 특정회사 출신이 차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편중된 인사구성으로는 사장의 독단적 결정에 대한 견제가 불가능하고, 다양하고 균형있는 의사결정이 원초적으로 어려워 문제가 심각하다"며 "GH가 SH의 자회사나 하청회사처럼 비춰질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GH와 경기도는 의회의 지적을 기우나 우련이라고 여기지 말고 전후과정을 살펴 더 공정하게 인재를 등용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정 및 반 론 보 도 문>

본보는 지난 3월 5일자 홈페이지 메인페이지 지방의정, 광역의회 페이지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놀이터로 전락”』라는 제목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모과정의 공정성이 결여된 인사절차를 진행했다는 취지의 경기도의회 성명서 전문을 게재하며, 부정적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결과, 김세용 사장이 임명한 본부장 중 SH 사장 시절 장기간 함께 근무한 사람은 1명이며, 법과 규정에 근거하여 공정하게 진행한 공모절차에 따라 임명하였다고 바로잡습니다. 아울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법과 규정에 근거하여 공정하게 진행한 공모절차에 따라 그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자가 임명되었고,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해 공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를 하락시켰다며, 앞으로 보도에 신중에 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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