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염종현 의장, 20대들과 청년정책 논의·단체장 접견
"바쁘다 바빠" 염종현 의장, 20대들과 청년정책 논의·단체장 접견
  • 김정수
  • 승인 2022.09.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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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에만 20대 청년·수원남부경찰서장·경기미술협회장 차담 접견 
14일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장 접견실에서 20대청년들과 청년정책에 대한 차담회를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14일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장 접견실에서 20대청년들과 청년정책에 대한 차담회를 논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경기도내 거주 20대 청년들과 차담회를 갖고 '경기도 청년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는 신미숙(민·화성4) 의원과 함께 대학생 박건형(28·화성)·대학원생 이영서(29·하남),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준비생 정석훈(28·화성) 씨 등이 자리했다. 

이번 차담은 의장이 지역 청년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공유하고, 경기도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은 서울시에 비해 도내 청년 네트워크 부족과 청년·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실질적 청년정책 실행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박 씨는 "서울은 대학교들이 연합할 수 있는 체계가 잘 갖춰진 데 비해 경기도는 이런 체계가 없어 청년들끼리 의견을 나누기 힘들다"며 "이같은 여건을 감안해 경기도 등 공공기관에서 청년이 직접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 씨는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활동할 때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느꼈다"며 "체계를 만드는 초기 단계부터 청년의 제안과 기획안을 반영해야 탄탄한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 씨는 "이번 차담과 같은 값진 자리가 늘어나고, 경기지역 곳곳에 청년 네트워크가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경기도의 생산성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염 의장은 ▲지역 청년 간 지식교류와 소통 강화 ▲정책 참여기회 확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청년 주도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염 의장은 "서울과 경기도는 밀집도, 세입·세출구조 등 근본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도에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지방자치와 분권이 중요한 시대에 경기도에 유능한 인적자원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0대 의회 때부터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토론대축제'가 진행되고 있는데, 청년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 등 구체적 활동 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염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 조운희 지회장을 비롯한 지회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이어 김종보 수원남부경찰서장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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