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 교육청에 제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안
도의회 민주당, 교육청에 제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제안
  • 김정수
  • 승인 2021.11.30 0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정책제안 기자회견./뉴스10=김정수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정책제안 기자회견./뉴스10=김정수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2차 교육재난지원금과 사립유치원 교육안정화 지원금 지급을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도의회 유일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정승현 총괄수석부대표,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남종섭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김달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2차 교육재난지원금은 도내 유·초·중·고 학생 166만6천명에게 1인당 5만원씩 현금을 계좌이체하는 방식으로 제안했다. 

이에 필요예산은 833억원으로 추산했다. 

사립유치원 교육안정화지원금은 9월1일 기준 사립유치원 884곳에 1곳당 5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44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 대표의원은 "코로나19로 잦은 등교 중단과 원격수업이 학생들 간의 학습격차를 키웠고, 학부모들을 돌봄노동과 사교육으로 내몰았다"며 ""공교육의 한 축을 맡은 사립유치원도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아교육 체계가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은 "1차 교육재난지원금과 사립유치원 교육안정화지원금은 학부모와 사립유치원에 큰 힘이 됐다"며 "많은 학부모와 사립유치원이 추가 지급을 문의하는데,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을 순 없다"고 말했다.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공동제안을 반드시 수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와 사립유치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