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은 28일 대행체제로 돌입한 경기도에 민주당 정책사업의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대표단은 행정1부지사실에서 가진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의 정담회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에서 이재명 지사의 사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병권 권한대행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은 "지사님의 사퇴로 도정공백을 우려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의회와의 소통 및 협치강화가 지사님의 사퇴로 인한 도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민·에서 제안한 사업 중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수석대표단은 애초 계획한 대로 경기도의회의 광교신청사 이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부지사는 "도민들을 위해 이재명 지사님이 펼쳤던 도정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외에 정승현 총괄수석, 김태형 정무수석, 박성훈 정책수석, 이기형 협치수석, 김성수 수석대변인, 이동현 정책위원장, 박태희 협치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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