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의원,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이제영 의원,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 김정수
  • 승인 2021.09.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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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사진=경기도의회

성남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선 새로운 관리시스템에 변화를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성남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이제영(국힘·성남7) 의원이 좌장을 맡은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과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성남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코로나 시대 생활의 제약으로 크게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토론회가 성남의 젖줄인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참여방안을 토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양덕석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 횡성댐물문화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하천의 개념 및 기능, 하천환경정비사업의 변천과 동향,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차별화된 도시하천 사업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김헌수 시민정원사협동조합 부이사장은 "시민정원사들도 함께 정원조성사업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고 시민과 함께 가꾸어지는 자연정원에 대한 참여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관리시스템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진 성남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분당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생태계가 훼손됐던 탄천을 성남시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시켰다"며 "수도권에 얼마 없는 지방정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민관이 함께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같이 고민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일부 구간이지만 탄천의 생태환경을 바꾸면 시민들의 탄천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지방정원을 완성하는데 촉매제 역할이 될 것"이라는 의견 제시했다.

앞서 이 의원은 그동안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울산 태화강, 양재천, 오산천, 학의천을 시담당공무원 및 조경전문가와 현장확인을 거쳤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사업 추진을 해왔다. 

이후 이 의원은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현재 기본설계 중으로, 10월 사업체 선정 후 올해 안에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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