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경기 준공영제 도입하겠다"..교통분야 공약 발표
이재명 "새경기 준공영제 도입하겠다"..교통분야 공약 발표
  • 김정수
  • 승인 2018.06.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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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조개 개통, 광역교통청 설치, 노선입찰제, 버스면허 한정면허로 발급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일 발표한 교통분야 핵심 공약./사진=명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5일 발표한 교통분야 핵심 공약./사진=명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일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남경필 후보는 지사 시절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논란 속에 강행했지만, 혈세는 혈세대로 퍼부으면서 버스회사에만 이익을 줬다"면서 광역버스 노선 입찰제 방식의 '새 경기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공약에는 ▲출퇴근 광역버스 추가확보 ▲심야 올빼미 버스 운영 ▲느림보 광역버스 노선 조정 및 광역급행 확대 ▲수도권 급행열차 확보 및 GTX 조기 개통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대중교통 조정능력 강화 ▲수도권 광역교통청 조기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재정투입의 정당성을 확보한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새경기 준공영제'를 도입해 노선 입찰제 도입, 버스면허 한정면허로 발급, 버스 서비스 표준 제정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낮다. 특히 북부, 동부 지역은 대중교통이 너무 불편해 자가용 이용자가 많다"고 지적하며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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