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민주당 민생실천위, 민생현장서 답을 찾다
道의회 민주당 민생실천위, 민생현장서 답을 찾다
  • 김정수
  • 승인 2018.09.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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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최저임금 때문에 함께 동거동락해 온 직원들을 줄여야 할 상황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마련한 남양주 평내상인연합회와 간담회에서 나온 상인들의 하소연이다.

도의회 민주당 민생위는 지난 18일부터 남양주 평내동 상인연합회과 구리전통시장, 구리 화재현장을 방문하는 등 1박 2일 간의 연찬회를 가졌다.

민생실천위는 도민들의 생활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도의회 당내 조직이다.

연찬회 첫날 가진 평내상인연합회와 간담회.

각 지역 서민‧자영업‧중소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상권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정부의 정책이 자영업자들이 처한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상인은 "경제불황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들게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상황을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

커피숍을 운영한 한 상인은 "현재 직원이 7명인데, 최저임금 때문에 2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건비와 재료비, 임대료 등을 제하고 나면 손에 쥐는 수익은 200만원이 안된다"고 하소연했다.

서형열(구리1) 민생실천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현장에서 귀담아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해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생현장인 재래시장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민생실천위원들./사진=경기도의회 또 상인회 관계자는 "상권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에서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도와 시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임창열(구리2) 의원은 "전통시장 상권 진입로 및 주차장 확보, 가로등 설치, 문화‧관광 사업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경기도청 경제실 업무보고.

경기도 고용실태 분석과 일자리 사업 종합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집행부가 고용실태를 세분화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일자리창출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수자원본부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현안사항 분석 및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주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연찬회에는 위원장 서형열(구리1)의원, 김미리(남양주1), 김경호(가평), 최만식(성남1), 이명동(광주3), 김종찬(안양2), 송영만(오산1), 임창열(구리2), 이영주(양평1), 김은주(비례), 방재율(고양2), 유근식(광명4), 윤용수(남양주3), 김철환(김포3), 유광혁(동두천1)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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